혁명적이라 리뷰 남김. 신문광고보고 한번 속는셈치고 구매하자하고 샀는데 너무 좋음. 털갈이하시는지 털이 우수수 떨어지는 울자기님과 이제 머리털 좀 났다고 한털 날리면서 음식 및 과자부스러기 흘리고다니는 울아기님땜에 바닥에 뭐 밟히는게 진짜 스트레스임. 결국 자주하는게 가장 내 성미에 맞는건데 청소기는 솔직히 나한테는 너무 무거움. 그래서 물걸레포나 청소소포 쓰는데, 이것도 좀 무겁다 싶었는데 쓰리잘비는 너무 가벼움.
가벼운거만 생각한다면 뭐 그냥 아무 빗자루 써도 됐겠지. 근데 끝부분 디자인도 고심해서 만들었구나 느껴지는게 구석이나 벽 직각으로 꺽이는 코너부근도 마치 이쑤시개로 긁어내듯 먼지 글어냄. 청소포 쓰시는 분들 알거임. 그런 구석 코너 청소포 머리 아무리 드리밀어도 직각 딱 맞게 못 닦는거. 근데 이거는 됨.
무엇보다도 코로나땜에 울집에 유아용 매트를 깔았는데 이 매트가 약간 요철처럼 올록볼록함. 그리고 매트성질땜인지 정전기가 약간 있어서 청소기가 아무 빨아당겨도 머리카락이 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음. 근데 애는 요철이든 정전기든 상관없이 다 긁어주는듯. 요철있는 매트에서도 이정도인데 맨바닥은 오죽하겠음. 진짜 유아용매트깔고 그 위에 매일 물걸레청소포로 박박 닦는게 최선이였던 나에게 그냥 슬슬 쓸어도 이정도 효과가 나오니 너무 만족함. 혁명이다 혁명.
ㅈ마켓보니 요거랑 비슷한 원리의 중국산 제품이 가격5000원대에 원플해서 팔던데, 그건 디자인도 헤드부분부터 그냥 일자고 욕실바닥이나 거울 물기 닦는 스크리퍼 같이 생긴게 다임. 그래도 만약 비슷한 효과가 난다하면 갈아탈 의향도. 그 만큼 쓰리잘비가 혁명적이긴한데 가격이 좀 부담된다는 말. 암튼 이번기회에 pvc로 만든 요런 빗자루에 눈 뜸. 정말 쓰리잘비는 혁명적...
(2021-04-11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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